2024년 10월 07일(월)

딸과 함께 온 오락실에서 다른 사람 태블릿PC 훔쳐 달아난 아빠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남성이 딸이 있는 앞에서 도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갤럭시탭을 도둑맞았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난 18일 금요일 오후 9시경 경기도 안성 문화의 거리 한 오락실에서 오락기 위에 잠시 올려놨던 갤럭시탭 절도한 사람, 지금이라도 자수하라"라고 전했다.


그는 "경찰 와서 CCTV 증거 확보했고 형사과로 넘어갔다. 절도 죄는 합의해도 전과로 남는 중대한 범죄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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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A씨는 "딸 앞에서 도둑질은 하지 말았어야 한다. 담배 피울 때라도 돌려주지 그랬나"라고 얘기했다.


A씨가 공개한 CCTV 영상 캡처본에서는 어린 여자아이와 함께 무인 오락실에 들어선 남성 B씨가 오락기 위에 있는 태블릿 PC를 자신의 패딩 안에 넣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해당 태블릿 PC는 A씨 아들의 것으로, 바로 옆에서 게임을 하는 사이 없어졌다고 한다.


CCTV가 어디 있나 두리번거리는 B씨의 모습도 포착됐다는 A씨는 "태블릿 PC를 아무 데나 둔 아들 잘못도 있지만 남의 거라는 걸 알면서도 가져가는 사람은 도둑"이라고 꼬집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은 "딸아이가 뭘 보고 배울까", "아이한테 부끄러운 아빠는 되지 말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