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중국 국기와 '사랑해요 중국'이라 쓰여진 마스크를 쓰고 다닌 헨리가 이번엔 한국 비하에 침묵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헨리의 유튜브 채널에 달린 댓글에 대한 의문을 표하는 글이 게재됐다.
누리꾼들은 헨리가 지난해 9월 올린 브이로그 댓글에 하루에도 수십개의 댓글이 올라오고 있음을 알렸다.
누리꾼들이 지적한 부분은 댓글의 말투였다. 헨리를 좋아한다, 사랑한다 등의 댓글의 말투는 하나같이 어색한 '번역투'라는 것이다.
게다가 한국을 비하하는 댓글은 그대로 유지되는 반면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비판 댓글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헨리에 대한 국내 여론은 점점 더 싸늘해지고 있다.
앞서 헨리는 지난해 10월 1일 중국 국경절을 기념해 중국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가 하면 국경절을 축하하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사랑해 중국'이라는 제목의 곡을 연주하는 영상을 올리며 친중 행보를 보였다.
국내 누리꾼들은 "중국 눈치는 보면서 한국 눈치는 안 보냐", "한국에서 활동할 땐 언제고 이러냐" 등의 댓글을 달며 실망감을 표했다.
한편 헨리는 중국 국적의 홍콩계 아버지와 대만계 어머니에서 태어났다. 국적은 캐나다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