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교도소서 먹던 '깜방 치킨' 그대로 다시 만들어 지인들 대접한 성명준

인사이트YouTube '성명준'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사기 및 협박 혐의로 구속됐다 출소한 유튜버 성명준이 교도소에 복역하던 시절 먹었던 음식을 지인들에게 선보였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성명준'에는 "징역에서 먹던 음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성명준은 친한 동생들에게 교도소에서 즐겨 먹던 음식인 '닭무침'을 재연했다. 


성명준은 이번 '교도소 레시피' 콘텐츠를 위해 출소할 때 실제 교도소에서 판매 중인 음식을 구매해 나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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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성명준'


그는 "(교도소 음식 만들기를) 많이들 하지만, 진짜 교도소에 있는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건 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역을 하면서 이번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성명준은 실제 교도소의 느낌을 살리겠다며, 수용자들이 입는 나시, 반바지, 양말, 운동화까지 맞춰 입었다. 


조리를 시작한 그는 실제 교도소에서 판매 중인 고추장, 훈제닭, 소시지 등을 사용했다. 다소 생소한 브랜드의 제품들이었다. 조리는 몇분 지나지 않아 순식간에 끝났다.


이어 그는 동생들과 함께 '닭무침' 먹방을 시작했다. 음식을 먹은 동생들은 기대 이상으로 맛있다며 극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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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성명준'


동생들의 극찬에 성명준도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했다. 그는 "징역에 있을 때가 더 맛있다. 이미 내가 (사회로) 나와서 맛있는 걸 너무 많이 맛 봤다. 근데 여전히 맛있다"라고 평가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리얼리티 100%다", "슬기로운 깜빵생활이네", "비주얼이 맛있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성명준은 지난 2020년 지인에게 권리금 없는 공실을 1억 2천만원의 권리금을 받고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 


2심 재판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구속된 그는 지난해 12월 25일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1월부터 유튜브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YouTube '성명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