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21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8~19일 실시한 정기 주례조사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이 후보는 43.7%, 윤 후보는 42.2%를 기록해 오차 범위(±3.1%포인트) 내인 1.5%p(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지른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6주 만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5.8%,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이 후보는 45.0%, 윤 후보는 36.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인천·경기 지역에서는 각각 45.2%, 42.0%를 차지했다.
지난주 대비 이 후보는 3.3%p 상승하고 윤 후보는 1.3%p 하락하면서 선두가 바뀌었다.
이 후보는 지난주 대비 여성, 만18~29세, 50대, 서울 등에서 지지율이 오르고 광주·전라에서 하락했다.
윤 후보는 지난주 대비 60세 이상, 보수 성향, 광주·전라에서 상승했으며 서울, 중도층, 여성 등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방식(ARS) 100%로 진행됐으며 조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