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다이어트'는 최고의 성형이라는 말이 있다. 살이 찌면 이목구비가 흐려질 수밖에 없는데, 체중 감량을 하게 되면 인상이 도드라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 110kg이라는 체중에도 연예인 뺨치는 이목구비를 보유한 유튜버가 있다. 누리꾼들은 그의 모습에 '긁지 않은 복권'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최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살쪄도 예쁠 수 있구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구독자 1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희설기 sullkie'의 영상이 담겼다.
영상에서 희설기는 자신을 '110kg에 육박하는 초고도비만 여성'이라고 밝히며 공개 다이어트 선언을 했다.
성인 이후로 쭉 50kg대를 유지했던 그는 외인성 쿠싱증후군이라는 질병으로 인해 체중이 95kg까지 늘었다고 한다.
쿠싱증후군이란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 코티솔의 과다로 인해 발생하는 병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잘 나타난다. 대표적 증상은 비만으로 '이유 없이 살찌는 병'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이후 치료를 진행하며 정상판정을 받았지만, 심신이 지친 그는 체중 관리를 하지 못했다. 결국 110kg까지 체중이 늘었다고 한다.
이에 그는 구독자들 앞에서 약속하고 55kg까지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도 꾸준히 브이로그 영상을 올리며 체중, 식단을 공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희설기의 도전을 응원하면서도 그의 미모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희설기는 얼굴 곳곳에 살이 붙은 상태였지만, 놀라울 정도로 이목구비가 선명했기 때문이다.
짙은 상커플에 큰 눈, 오뚝한 콧날, 도톰한 입술까지 연예인 뺨치는 미모를 자랑했다.
살이 찌게 되면 이목구비가 흐릿해지기 마련인데, 희설기는 초고도비만임에도 너무나도 선명한 이목구비를 갖고 있었다.
누리꾼들은 "살이 저렇게 쪘는데도 이목구비가 다 살아있다니 놀랍다", "너무 아름답다", "이 정도면 로또 1등이다", "날씬한 여자가 뚱뚱한 분장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