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키 160cm에 43kg이 적정 체중인 어느 항공사 '승무원 몸무게 기준표'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당신은 '항공사 승무원'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아마 잘생기거나 예쁘다, 날씬하다는 등의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대부분의 항공사 승무원들은 빼어난 미모는 물론 늘씬한 몸매를 갖춘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항공사 승무원들의 평균 체중 기준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항공사 승무원 몸무게 기준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게시글에는 국내 항공사 승무원 체중 기준이라는 내용과 함께 키에 따른 몸무게가 담겨 있다.


공개된 해당 기준표는 앞서 지난 2017년 12월 방송된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에도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키가 160cm인 여성의 경우 적정 체중은 43.2~50.2kg으로 이 이상이면 과체중, 초과체중으로 분류된다.


표에 따르면 키 160cm~172cm의 여성은 대부분 40kg~50kg대 몸무게일 때 적정 체중에 속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적정 체중 대부분은 "이 정도면 꽤 마른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글을 접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과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아무리 승무원이라고 해도 이건 너무 마른 것 같다", "이 기준이 정말 비행기의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의문이다", "우리나라 승무원은 너무 기형적일 정도다", "적정 몸무게를 좀 더 높여도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승무원한테 왜 몸무게 기준이 필요한 거냐. 기내에서 일어나는 돌발 상황을 잘 대처하는 게 우선이지 않냐"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항공사 승무원이니 그럴 수 있다", "한국에서 서비스직은 외모가 중요한 게 우선이니 이해된다", "적정 체중이 40kg대 말고 50kg대도 있어서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이 정도면 괜찮은 거 아닌가"라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과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0 알고 싶은 건강정보'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남성 건강검진 수검자들의 평균 신장은 170.6cm, 여성은 157.1cm였다. 체중은 남성 72.7kg, 여성 57.8kg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