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나이스게임TV / YouTube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나온 '일베충만 모아 사업해야 하는 이유'가 최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시 회자되고 있다. 

유명 게임해설자 홀스(정진호)와 짱세(장세완)가 만담을 펼치는 이 영상은 일베 이용자들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홀스는 "요즘 일베 애들만 모아서 사업하면 대박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 돈 안 줘도 파업도 안 하고 찍소리 없이 일만 할 거니까"라고 말했다. 

짱세는 "내가 사장이어도 일베 애들만 뽑았을 거다. 최고의 노동자들"이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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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스는 "(일베 이용자들은) 사장한테 반기를 들면 빨갱이니까 시키는대로 다 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짱세는 "내가 사장이면 일베에 채용공고를 낼 거다. 일베에 썼던 글들 이력서에 써서 제출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빨갱이는 '공산주의자'를 속되게 이르는 단어다. 

이어 "내가 확신할 수 있는 건 노조는 안 생길거라는 것이다. 회사에다 박정희 전 대통령 딱 걸어놓고 개처럼 굴릴거다. 일 안 하면 빨갱이니까"라며 웃었다. 

한편, 이 방송은 지난 2013년 게임 전문 채널 '나이스 TV'의 '염천교 트리오' 27화로 알려졌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