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남편의 외도에 보인 시댁 식구들의 충격적인 반응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남편의 바람 사실을 안 시댁 식구들의 반응이 충격적이라는 결혼 10년 차 가정주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녀는 남편의 바람 사실을 알게 된 후 바로 시댁에 알렸고, 시댁 식구들이 달려와 무릎까지 꿇고 용서를 빌었다며 입을 뗐다.
시댁의 간절한 사과에 참고 넘어가기로 한 사연녀는 얼마 전 남편의 핸드폰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자신을 제외한 가족 채팅방에서 시댁 식구들이 앞뒤가 다른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시아버지는 "바람을 피우더라도 안 걸려야지"라고 남편을 꾸짖었고, 시누이는 "이혼을 하더라도 아이는 엄마한테 보내야 네가 재혼을 할 수 있다"라는 발언을 했다고 털어놨다.
시어머니는 "세상에 널린 게 여잔데 그런 걸로 기죽지 말아라"라며 자신의 아들 잘못을 감싸고 돌았다.
시댁 식구들의 속마음을 알게 된 사연녀는 너무 황당해서 정신을 못 차리겠다며 토로했다. 이어 시댁 식구들한테 남편의 외도를 괜히 알린 것 같다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출연자들은 "부부간의 갈등은 부부끼리 풀어야 한다"라는 입장과,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다"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다른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