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050 세대를 겨냥한 새 공약을 발표했다. 바로 중장년층을 위한 '문화공간' 개설이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윤석열'에는 "중장년층이 재충전 할 수 있는 공간! 청춘공간 개설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원희룡 정책본부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출연해 중장년층의 표심을 잡기 위한 새로운 공약을 소개했다. 윤 후보 측이 준비한 공약은 4050세대를 위한 복합 문화공간을 설립하겠다는 것이었다.
영상과 함께 공개된 보도자료에서 윤 후보 측은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근로자들의 평균 은퇴 나이는 49세로 정년에 한참 못 미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장년층을 위한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있음에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고 강조하며 이들이 청년층이나 노년층에 비해 여가생활을 즐길 공간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윤 후보는 소외된 4050세대가 여가생활을 즐기고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전국의 문화공간을 확충하거나 유휴 공공시설을 재편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윤 후보의 '59초 쇼츠' 시리즈 공약은 해당 영상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그간 윤 후보는 지하철 정기권 버스 사용 확대, 저상버스·리프트 설치 버스 도입 확대, 키오스크 체험관 확대, 개인정보 접근 알림 의무화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윤 후보는 쇼츠 영상을 통해 6주 간 총 29개의 공약을 발표했으며 이 영상들의 누적 조회 수는 어제(18일) 기준 약 1,450만 회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