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한선화가 이젠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산꾼도시여자들'에서는 결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한선화, 정은지, 이선빈, 최시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선화는 최시원에게 "오빠 나 소개팅 언제 해줄 거야"라고 질문했다. 최근 최시원에게 한선화를 소개시켜달라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
이에 최시원은 "직접 아는 사람은 아닌데 선화 같은 스타일이 너무 좋다고 하더라"라며 "한 번 물어본다고 했는데 그때 얘(한선화)가 별로 관심이 없는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시원의 말에 한선화는 "나 33살이야"라며 "이제 시집가야지"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선빈도 "오빠 그건 오빠가 알아서 해줬어야지"라고 자연스럽게 소개팅을 주선하지 못했던 최시원을 가볍게 나무랐다.
한선화는 "난 자만추야.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그래서 난 그렇게 (소개팅) 이야기하고 속으로 언제 소개해 주나 생각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최시원은 한선화의 소개팅을 약속하며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 많지 않냐"며 30대가 겪는 결혼에 대한 압박감에 대해 질문했다.
그러자 한선화는 "부쩍 늘었다"며 "사실 '술꾼도시여자들' 촬영 전에 공백기 때가 서른 둘이었다. 그때 주변 친구들이 다 결혼하니 그 변화가 나에게 바로 다가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그냥 일하면서 행복하게 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가정을 이루고 살아야 하나? 빨리 결혼을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최시원은 "선화는 결혼하면 너무 잘할 것 같은데"라고 한선화를 격려했고, 한선화는 "나는 결혼하면 진짜 우리 남편만 볼 거야"라고 애교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관련 영상은 40초, 2분 4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