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민주당, 오늘 새벽 국회에서 14조원 정부 추경안 단독 기습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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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위에서 정부가 제출한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습 처리했다.


19일 오전 2시께 민주당은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30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한 총 14조원 규모의 규모의 정부안 원안을 처리했다.


회의는 민주당 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맹성규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추경안 및 기금운영계획변경안 등 총 3개의 안건은 약 7분 만에 처리됐다.


앞서 여야는 전날 오전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안 심사를 했지만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규모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파행에 이른 바 있다.


여야 공방 속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예결위원장은 회의를 정회했고 민주당은 예결위 진행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이 사회를 보지 않자 국회법에 따라 민주당 간사인 맹성규 간사가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사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르면 21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