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배우 손예진의 눈물 연기가 시청자들을 눈물바다에 빠트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서른, 아홉' 2회에서는 정찬영(전미도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그려졌다.
절친 차미조(손예진 분)와 장주희(김지현 분)은 영정사진을 보면서 극한의 슬픔을 드러냈다.
정찬영과의 예고 없는 이별에 차미조와 장주희는 목놓아 오열했다.
특히 차미조가 정찬영의 전 연인 김진석(이무생 분)의 사무실에 찾아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차미조는 그의 멱살을 잡고 "죽을 거야, 너 내가 죽을 거야"라며 분노를 표했다.
절친 정찬영을 힘들게 했던 김진석에 대한 원망을 드러내며 "너 때문이고, 나 때문이야"라며 찬 바닥에 엎드려 통곡했다.
손예진은 배역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떨리는 목소리와 시선 처리로 슬픔, 감동을 더했다.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와 이별을 겪은 차미조와 장주희.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 시청자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