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윤석열 "아무리 바보라도 부동산 정책 28번이나 실수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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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첫 일정지인 경북 상주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겨냥해 "아무리 바보라고 해도 28번이나 실수할 수 없다. 이건 일부러 그런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집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갈라치기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부각시키며 정권심판론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 5년 동안 자산, 소득 격차는 더 벌어지고 양극화는 심해졌다"라며 "이전 정권보다 수백조를 더 썼으면서 일자리 하나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보다 주36시간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는 더 줄었다"라며 "도대체 무엇을 한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또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 4대강 보 사업을 아주 폄훼하면서 부수고 있다"라며 "이것을 잘 지켜 이 지역 농업용수와 깨끗한 물을 시민들이 마음껏 쓰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무도한 민주당에서 선출한 후보에 대해 아주 객관적이고 증거가 탄탄한 비리들이 매일매일 터지고 있지 않느냐"라며 "1조에 가까운 돈을 김만배 일당이 챙겨갔는데 그게 누구 돈이냐. 결국 국민들 돈"이라며 거듭 비판했다.


연설을 마친 윤 후보는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로 유세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