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하루 확진자 10만명 돌파...코로나 걸리면 이렇게 대처하면 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코로나 걸리면 뭐부터 해야 하나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나와 우리 가족도 언제 확진자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0만 983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처럼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코로나19 확진 시 본인 및 가족 등의 대처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코로나19 확진자 및 동거인 안내문'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등의 자료를 정리해 보았다.


1.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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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이나 인후통,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의 밀접접촉 등으로 감염이 의심되면 PCR검사나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키트) 등을 받아야 한다.


밀접접촉자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확진자와 2m 이내에서 15분 이상 접촉을 한 경우다.


검사는 고위험군은 곧바로 PCR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나머지의 경우 신속항원검사 후 '양성'이 나오면 선별진료소 등 PCR검사 후 확진 여부를 파악하게 된다.


2.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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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확진자는 재택치료가 원칙이며 입원요인 등 재택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만 병상 배정을 요청하게 된다.


확진 판정을 받으면 보건소에서 발송한 역학조사 안내 문자의 웹링크를 클릭해 동거 가족과 그간의 접촉자 등을 입력해야 한다.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 등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방역당국의 판단에 따라야 하며 이를 위반 시 제재 조치가 가능하다.


3.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의 재택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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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관리군은 60대 이상,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자 등으로서 지자체가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자다. 그 외 환자는 일반관리군이다.


집중관리군은 보건소로부터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지정받는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의료진으로부터 1일 2회 유선으로 건강모니터링을 받게 되며, 상담 필요시 24시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증상을 관찰하면서 필요시 동네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필요시 전화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다. 의료상담은 24시간 운영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4. 확진자 동거가족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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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가족 중 확진자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지 90일이 넘지 않았거나 3차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격리대상에서 제외된다.


반면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확진자와 같이 7일간 공동격리가 이뤄진다. 다만 이 경우 격리 해제 전 PCR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야 함께 해제되고, 확진 시에는 7일간 추가로 격리돼야 한다.


동거인도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을 하지 말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PCR검사를 받아야 하며 KF94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가급적 도보, 개인차량 등으로 이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