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국내 입식 격투기 헤비급 최강자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명현만이 '나는 솔로' 출연자 영철의 도발에 답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명현만 MYUNG HYUN MAN'에는 '영철씨가 원하는 스파링! LIVE로 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명현만은 "영철씨가 훈련하는 영상을 찍고 저에게 도발을 했다고 하더라. 또 얼마 전에는 좀비트립이라는 방송에서 스파링을 하지 않고 도망갔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명현만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AFC 엔젤스 파인팅 챔피언십'에 올라온 영철의 도발 영상을 시청했다.
영철이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던 명현만은 "체급은 100kg 정도 되는 것 같고 원투를 치는데 힘으로 잘 뻗긴하지만 조금 눈에 보인다. 운동 시작한지 얼마 안됐으니 실력이 더 좋아지길 바랄 뿐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영철은 명현만에게 "절대 남자대 남자로 얘기하지만 봐주면 안한다. 최선을 다한다 했으니깐 나도 최선을 다하겠다. 현만씨가 제대로 안 하면 진짜 내가 혼낼거야"라고 도발했다.
이에 명현만은 "저는 장난이 아니다. 정말 진지하게 할거고 제가 안 할 이유는 절대 없습니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또한 영철의 스파링 훈련 영상을 본 그는 "30초 정도 봤는데 초보자다. 다만 체격이 크다는 정도다"라면서 "저 정도 실력으로 저랑 하면 30초 안에 무조건 K.O가 나올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명현만은 "좀비트립에서처럼 꽁무니를 빼거나 '나이가 있다', '나는 스파링을 안 하겠다' ,'707 특수부대에 먹칠을 하는 거다'라고 변명한다면 오히려 스파링을 안 해서 707에 먹칠을 한 거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다음 주,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다다음 주라도 저랑 스파링을 꼭 해서 그 이미지를 꼭 씻길 바란다. 라이브를 켜고 스파링을 하자. 대중에게 받은 욕을 저와의 스파링에서 풀지 않으면 평생 욕먹고 도망 다녀야 한다"라면서 "저와의 스파링에서도 피한다면 인터넷을 끊어야 한다. 제가 그러지 않게 도와주겠다"라고 밝혔다.
명현만은 시청자들에게 "다음 주나 다다음 주쯤 라이브로 영상을 켜고 있는 그대로, 날 것으로 스파링을 하겠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라고 예고한 뒤 영상을 끝마쳤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생은 실전이라는 것을 보여줘라", "다음 주, 다다음 주 시간 다 비워놔야겠다", "라이브로 도망가는지 지켜보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