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여자 1500m 경기 끝난 후 2위·3위 해외 선수들이 말하는 '금메달' 최민정의 스피드 (영상)

인사이트최민정 / 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이 15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의 금메달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것이라 더욱 의미를 더한다.


이를 본 외국 선수들도 최민정의 실력을 인정하며 아낌없는 칭찬을 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KBS 스포츠'에는 전날(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전이 끝난 뒤 진행한 선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KBS 스포츠'


최민정(2분17초789)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딴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2분17초862)와 동메달을 딴 네덜란드의 수잔 슐탱(2분17초865)이다.


먼저 아리아나는 폰타나는 "최민정 선수가 1등해서 기쁘다. 이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지난 대회 금메달리스트들과 똑같아서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수잔 슐탱은 "외곽으로 치고나올 때 중국 선수가 저를 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다시 치고 올라왔는데 최민정 선수를 따라잡기엔 오늘 (최민정이) 너무 강했다"며 경기력을 칭찬했다.


인사이트YouTube 'KBS 스포츠'


아리아나 폰타나와 수잔 슐탱은 훌륭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다. 아리아나 폰타나는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500m 금메달, 혼성 계주에서 은메달을 땄으며 수잔 슐탱 역시 여자 1000m와 3000m 여자계주에서 금메달을,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이미 따놨기 때문이다.


이런 선수들도 인정한 최민정의 폭발적인 스피드는 박수 받을 자격이 충분해 보인다.


한편 최민정은 여자 1000m,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에 이어 이번 1500m 금메달로 이번 올림픽에서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YouTube 'KBS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