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한밤 중 도로서 오토바이에 강아지 매달고 질주한 운전자 (영상)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한밤 중 오토바이에 매달린 채 도로 위를 질주하는 개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개를 끌고 같이 도로를 질주합니다..사고 난 건 아닌데 너무 황당해서 올려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블랙박스 영상 제보자 A씨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개를 끌고 같이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며 "사고가 난 건 아니지만, 너무 황당해서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제보했다"고 밝혔다.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2일 오후 9시께 경기도 고양시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YouTube '한문철 TV'


이날 A씨는 도로에 정차하던 중 개 한 마리를 매단 채 빠르게 질주하는 오토바이를 목격했다.


다만 개는 오토바이에 끌려가기보다 속도에 맞춰 빠르게 달리고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가던 개는 점차 블랙박스 시야에서 사라졌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저렇게(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갑자기 무단횡단자가 들어와서 확 피하면 오토바이가 개를 덮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그러면서 "혹은 갑자기 다른 차가 들어와서 개가 줄에 목이 졸릴 수도 있다. 엄청 위험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해당 영상은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갈렸다. 이들은 '동물 학대'라는 반응과 '산책'이라는 반응으로 갈려 갑론을박을 펼쳤다.


먼저 '동물 학대'라고 주장한 이들은 "저러면 발톱 다 갈린다", "살려고 뛴 거 아니냐", "인도도 아니고 도로에서 저러는 건 학대다", "이게 어떻게 산책이냐" 등의 반응을 내놨다.


반면 '산책'이라고 주장한 누리꾼들은 "시골에서는 종종 이러는 경우가 있다", "개가 끌려온다는 느낌이 아니라 속도에 맞춰 뛰는 느낌이다", "소형견도 아니고 이 정도면 훈련" 등의 반박 댓글을 달았다.


YouTube '한문철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