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편파 판정하고도 금메달 2개밖에 못 딴 중국 이기고 쇼트트랙 '종합 우승'한 한국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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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편파 판정' 논란이 제기됐던 쇼트트랙 초반 경기에서는 중국이 금메달을 휩쓸었다.


그런데 논란 이후 편파 판정 논란이 사라지자 공교롭게도 중국의 금메달이 뚝 끊겼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경기가 모두 끝났다.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로 쇼트트랙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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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빅토르 안 코치, 김선태 감독 등 한국 스태프를 대거 영입한 개최국 중국이다.


중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메달 수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대회 흐름은 정반대였다. 대회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세를 탄 우리나라에 비해 중국은 초반 기세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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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중국은 지난 5일 첫 경기인 2000m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후 남자 1000m에서 금메달, 은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중국이 금메달을 얻은 두 종목은 모두 편파 판정 논란이 제기됐다. 선수 간 터치를 하지 않는 실격 사유의 플레이, 레인 변경 반칙을 이유로 우승 후보 한국 선수들을 실격시킨 것 등이 문제가 됐다.


결승에서는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헝가리 선수가 페널티를 받아 탈락해 2, 3위로 들어온 런쯔웨이와 리원웅이 금, 은메달을 차지했다. 황대헌이 탈락하면서 결승에 오른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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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헝가리 등이 강하게 항의하며 논란이 커지자 편파 판정 논란이 없어졌다. 심판도 바뀌었다.


그러자 중국의 금메달은 뚝 끊겼다. 이후 치러진 6개의 종목에서 중국은 여자 릴레이 3000m 동메달 1개를 추가한 게 끝이었다.


반면 역경을 이겨낸 한국은 어제(16일) 하루에만 금메달, 은메달을 목에 걸며 쇼트트랙 종합 우승을 차지, 유종의 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