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이 현재까지 확보한 어마어마한 포상금 액수

인사이트최민정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을 따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최민정이 두둑한 포상금을 받는다.


현재까지 확보한 포상금만 3억 865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 최민정은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17초78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따라 최민정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등으로부터 포상금을 받게 된다.


인사이트최민정이 지난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 출전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기뻐하고 있다 / 뉴스1


한국선수단장을 맡은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개인종목 메달리스트에게 금메달 1억 원, 은메달 5000만 원, 동메달 3000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단체전의 경우 금메달 2억 원, 은메달 1억 5000만 원 등이다.


따라서 여자 1500m에서 금 1개와 여자 1000m, 3000m 계주에서 각각 은 2개를 챙긴 최민정은 빙상연맹으로부터 1억 875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단체전인 여자 3000m 계주 포상금은 선수 4명이 함께 1억 5000만 원을 나눠 가져야 하기 때문에 각각 3750만 원씩 가져가게 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이번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금메달 6300만 원, 은메달 3500만 원, 동메달 2500만 원을 지급한다.


인사이트최민정이 지난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 출전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기뻐하고 있다 / 뉴스1


여기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제공하는 경기력 향상연구연금도 받는다. 이 연금은 선수들의 국제대회 입상 기록으로 매기는 평가점수에 따라 지급되는데, 평가점수가 20점 이상인 선수는 국제대회 종료일 다음 달부터 평생 월정금 형태로 매달 연금을 받게 된다.


다만 월정금은 100만 원(평가점수 110점)을 넘을 수 없어 110점을 초과할 경우 나머지 점수는 일시 장려금으로 받을 수 있다.


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최민정은 이번 메달을 획득하기 전 이미 월정금 최대치 100만 원(평가점수 110점)를 채운 상태다. 이에 따라 월정금과 별개로 이번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일시 장려금을 받는다. 일시 장려금은 금메달 4500만 원, 은메달 1050만 원 등이다.


빙상연맹 포상금 1억 8750만 원, 문체부 포상금 1억 3300만 원, 국민체육진흥공단 장려금 6600만 원(가산 혜택 제외) 등 월정금을 제외하고도 최민정이 현재까지 확보한 포상금은 3억 8650만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