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나혼산' 제작진 러브콜에 "혼자 안사는데" 핵당황한 곽윤기

인사이트(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istagram 'yoongykwak'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가 '나 혼자 산다' 출연 러브콜을 받고 당황했다.


지난 16일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라며 다수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과거 곽윤기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나혼산'을 언급한 모습이 담겼다.


곽윤기는 올림픽이 끝난 뒤 뭐가 가장 기대되느냐는 질문에 "나 혼자 산다"라고 답하며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다. 


인사이트Instagram 'mbc_ilivealone



이에 '나혼산' 제작진 측은 "곽윤기 선수 저희도 기다리겠다"라고 해시태그를 달며 공개 러브콜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 측은 일명 '곽윤기 뒷선수 시점' 짤을 재연한 곰인형 윌슨의 사진도 함께 공개해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을 마친 곽윤기는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나혼산' 러브콜 사실을 알게 됐다.


곽윤기는 "진짜냐. 근데 나 혼자 안 산다. 어떡하냐"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꽉잡아윤기-Kwakyoongy '


하지만 곧 그는 "그거는 우리가 빠른 시일 내에 어떻게든 해결을 해서 '나혼산' 나오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팬들도 "'구해줘 홈즈' 나와서 집 구하고 '나혼산' 찍자", "뭐가 문제냐 그냥 하루만 독립해라", "나혼산 시청률 대박 나겠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쇼트트랙 남자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대표팀 맏형 곽윤기는 2010 밴쿠버 대회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