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이유빈,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승 진출...최민정·김아랑과 동반 진출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이유빈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승전에 진출에 성공했다. 


16일 이유빈은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케이팅 여자 1500m 준준결승에서 5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이날 이유빈은 첫번째 레인을 배정받아 경기에 임했다. 경기 초반 이유빈은 4번째로 달리며 경기 흐름을 탔다. 킴부탱(캐나다)과 일본의 두 선수가 초반 선두 경쟁을 했다.


8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서두에 오른 이유빈은 킴부탱과 1위 경쟁을 펼쳤다. 3바퀴를 남기고 후미 선수들과 안정거리를 유지하며 2분17초76,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SBS


SBS



1500m의 경우 폭발적인 스피드 대신 지구력과 경기운영 능력이 중요하다. 이에 이유빈 역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이유빈에게도 1500m는 자신감 넘치는 종목이다.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 4차 대회에서 금메달,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시즌 랭킹 1위에 올라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유빈은 대표 선발전 1위 심석희(25)가 자격정지 징계로 이탈하면서 대신 개인전에 출전하게 됐다. 


첫 개인종목 500m에서는 26위, 1000m에서는 파이널B에 오르며 6위를 기록했다. 여자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내면서 날개를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