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한시도 떨어지기 싫어 여친 지방 출장까지 몰래 따라간 '껌딱지' 남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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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여자친구와 모든 순간을 함께 하길 원하는 '껌딱지' 남자친구가 등장했다.


심지어 그는 여자친구 옆에만 있을 수 있다면 공과 사도 구분 못하는 철부지 면모를 보였다.


지는 15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4살 연상 남자친구와 9개월째 연애 중인 30살 직장인 고민녀의 사연이 그려졌다.


연애 100일 만에 남자친구와 동거하게 된 고민녀는 점점 불행해지기 시작했다. 남자친구의 집착이 날로 심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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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는 집 근처로 찾아온 친구를 만나러 나가는 고민녀를 붙잡고 "어떻게 자는 날 두고 갈 수가 있냐. 혼자 가면 무섭다. 밤에 안 나가면 안 되냐"라며 서운해했다.


급기야 남자친구는 연차를 내고 고민녀의 부산 출장까지 따라왔다.


남자친구는 세상 해맑게 KTX 탑승 인증샷까지 고민녀에게 카톡으로 보냈고, 고민녀는 남자친구를 모른 척했으나 함께 출장 간 선임이 눈치채고 말았다. 


결국 고민녀는 회사에서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소문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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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못한 고민녀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자 남자친구를 집에서 내보내고 본가에 내려간다고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불이 켜진 고민녀의 집 사진을 찍어 보냈고, 초인종을 누르며 한참을 서성이다 돌아갔다.


사연을 접한 MC 서장훈은 "남자친구가 유아기부터 잘못된 습관에 빠져 있는 게 아닌가 싶다. 가족에게 알리고 호루라기, 가스총 준비해서 위험한 상황에 대비하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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