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손흥민과 조소현이 활약 중인 토트넘 홋스퍼가 오는 7월 대한민국을 방문한다.
16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남자 1군팀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국제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하며 2022/2023시즌을 대비해 한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투어 예정일은 7월이며 AIA 지원을 받아 두 차례의 시범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시간과 상대팀, 장소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할 예정이다. 1군 주전을 포함한 선수단은 물론이고 팀 홍보대사도 함께 방한한다.
투어가 열리는 동안 팬들을 만나고 유소년 선수들과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낸 후 프리시즌 투어를 다시 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면서 "해외에서의 프리시즌 투어는 시즌 준비의 핵심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에서의 투어를 너무 기다려왔다. 많은 한국인들이 런던으로 우리 경기를 보러 오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 너무나 기대된다"면서 "한국팬들의 열정을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매우 익숙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클럽이다.
과거 이영표를 영입하면서 시작된 인연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는 남자 1군팀에 손흥민, 여자 1군팀엔 조소현이 활약 중이다.
토트넘은 한국어 전용 공식 홈페이지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명절 등 기념일 한국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 영상 등도 SNS에 게시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방한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첫 해외 투어다. 토트넘은 지난 2005년 피스컵, 2017년 당시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이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