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이광수가 런닝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동안 티격태격해오던 지석진에게 남다른 존경심을 표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뜻밖의 감동을 안겼다.
지난 15일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는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의 재영업기가 그려졌다.
이날 지석진의 깐부로 이동휘가 등장했다.
이동휘는 지석진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브라운관에서 봐오던 연예인을 바로 앞에서 보니까 스타 같았다. 후광이 비쳤다. '그래. 반가워'라고 하는데 그 어떤 선배를 본 것보다 더 신기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9살이기 때문에 세대 차이가 날 법도 한 상황. 지석진은 세대 차이가 없냐는 질문에 "과거 이야기를 안 한다. 세대 차이 못 느낀다"라고 고민없이 답했고, 이동휘 역시 "세대 차이를 느낀 적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동휘는 뜻밖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광수가 '만약 늙는다면 석진 형처럼 늙고 싶다'고 말한 것이다.
이동휘는 "(광수가) 마음속 깊이 존경한다고 했다. 저도 형처럼 늙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광수와 지석진은 지난 2010년부터 런닝맨에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