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4호선 혜화역에서 '소싸움'하는 빌런을 목격했습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지하철역에서 두 행인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온라인상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호선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첨부된 첫 번째 사진을 보면 남성 두 명이 지하철 플랫폼에서 서로 머리를 맞닿은 채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바닥에는 헤드셋이 나뒹굴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벽에 붙어있는 안내 표지판을 봐서는 싸움이 벌어진 곳은 4호선 정차역인 혜화역이었다.


사진은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촬영됐으며 탑승객 중 한 명이 지하철이 정차해 문이 열린 틈을 타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사진에는 두 사람이 더욱 과격하게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중에 떠 있는 발이 당시 상황이 꽤나 긴박(?)했음을 알려준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당시 상황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알려진 바 없으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싸우는 모습을 보고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누리꾼들은 "오징어 게임 시즌 2 시작했나 보네", "소싸움을 왜 지하철역에서...", "여기가 청도역인가?", "싸우는 게 아니고 깜빡하고 내리는 거 잊고 있던 사람이 후다닥 내리다가 중심 잃고 넘어지면서 타려던 사람과 부딪힌 거 아닐까" 등 추측을 내놓으며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