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트럼프·아베·반기문"... 통일교 행사에 등장한 유명 인사 라인업 클래스

인사이트YouTube '세계일보'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통일교 관련 단체인 '천주평화연합(UPF)'이 꾸린 한반도 평화서밋 조직위원회가 '한반도 평화 서밋'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온·오프라인으로 '한반도 평화 서밋'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157개국의 전·현직 정상과 종교계, 경제계, 언론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등은 사전 녹화한 기조연설 영상을 통해 행사에 참석했다.


인사이트YouTube '세계일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는 심각한 위협이 아닌, 최고의 기회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북한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적극적인 협력과 통합, 경제발전이라고 굳게 믿는다. 그렇게 되려면 핵무기 위협이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북한 미사일 시험이 수차례 이어지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 지도자들을 존중하지도 신뢰하지도 않는다"며 "제가 대통령이었다면 절대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모두 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라면 지난 4년간 그토록 수고해서 얻은 귀한 기회를 위태롭게 할 그 어떤 결정도, 행동도 하지 말아줄 것을 북한에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도 축하 서신을 통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한반도 평화 통일을 실현하려면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의 단결, 열정을 가진 사람들에 의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심화하는 상황을 자유세계에 대한 도전 과제로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자유 국가들이 단결해서 중국과 러시아가 인권의 가치와 주권을 존중하도록 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에후드 울메르트 전 이스라엘 총리,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