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미국 드라마 '애나 만들기'가 '지금 우리 학교는'을 제치고 전 세계 넷플릭스 TV 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전날 기준 전 세계 넷플릭스 TV 쇼 부문 2위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후 하루 만에 1위에 등극한 '지금 우리 학교는'은 15일 연속 정상을 지켜왔다.
'지금 우리 학교는'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한 작품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미국 드라마 '애나 만들기'다.
지난 11일 공개된 '애나 만들기'는 2017년 백만장자 상속녀 행세를 하며 뉴욕 사교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사기 사건에서 영감받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독일 출생 상속녀 신분으로 사교계 인사들에게 접근한 애나 델비(줄리아 가너 분)는 사람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수백만 달러 돈까지 갈취한다.
하지만 모든 게 거짓이었던 애나 델비의 정체는 기삿거리가 필요했던 기자의 먹잇감이 된다.
그리고 기자가 애나 델비의 실체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 묘한 애증이 피어난다.
뉴욕 희대의 사기꾼 애나 델비로 분한 줄리아 가너는 넷플릭스 범죄 스릴러 드라마 '오자크'로 2년 연속 '에미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작을 맡은 숀다 라임스는 넷플릭스 로맨스 드라마 '브리저튼'을 탄생시킨 세계적인 프로듀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