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오늘(15일) 오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단체 추월 결승 경기가 중국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은 이날 오후 4시 43분 남자 단체 추월 5·6위전에서 모습을 비춘다.
이들은 앞서 지난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준준결승전에서 '빙속황제' 이승훈, '올해 첫 메달' 김민석, 정재원, 박성현 선수가 멤버 교체 없이 그대로 출전했다.
그러나 대회에서 3분 41초 89를 기록하며 참가 8개국 가운데 6위에 올라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날 남자 팀 추월 경기에서 상위 4개국이 4강에서 승부를 펼친다. 이어 5위, 6위가 5·6위전을, 나머지 2개국이 7·8위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 4강은 3분 37초 47을 기록한 노르웨이와 3분 37초 51의 미국, 3분 38초 67의 러시아, 3분 38초 90의 네덜란드로 정해졌다.
대한민국은 3분 40초 17로 5위에 오른 캐나다와 결정전 C조에서 승부를 벌인다.
대한민국은 직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아쉽게 준준결승전에서 4강 진출권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5·6위 전에서 강호의 모습을 비출 것이란 기대감을 주고 있다.
이어 오후 7시 피겨 스케이팅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유영, 김예림 선수가 출전해 메달을 노리고 있다.
한국 여자 피겨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2018년 평창에서 최다빈 선수가 7위에 오른 바 있다.
김예림 선수와 유영은 이번 쇼트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획득해 다음 17일 프리스케이팅 연기에서 상위권 입상에 도전한다.
이날 5조 세 번째에 명단이 올라간 유영 선수는 전체 30명 중 27번째로 모습을 비춘다. 김예림 선수는 4조 첫 번째로 전체 19번째다.
오후 9시 15분에는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런3 경기가 펼쳐진다. 경기에는 원윤종, 석영진 선수가 나선다.
한국 썰매는 루지와 스켈레톤 등에서 아직까지 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봅슬레이 팀의 어깨가 다소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외에도 오후 5시 노르딕 복합 10km 라지힐 개인전 스키 점프 경기, 오후 8시에는 10km 라지힐 개인전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펼쳐진다.
◇ 15일 한국 선수단 주요 일정
△스피드 스케이팅
16:43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단체 추월 결승(김민석, 박성현, 정재원, 이승훈 출전)
△피겨
19:00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유영, 김예림 출전)
△봅슬레이
21:15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런3(석영진, 김진수, 김형근, 원윤종 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