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이재명 실내 흡연 사진에 민주당이 내놓은 해명

인사이트김웅 페이스북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과거 실내 흡연 사진을 공개하면서 역공에 나섰다.


지난 14일 국민의힘 황규환 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가 지난 2014년 음식점 실내에서 흡연을 하는 사진을 공유했다.


황 대변인은 "해당 식당의 면적이 100㎡ 이상의 곳이라면 이 후보의 흡연은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전과 4범의 후보라지만 이토록 법을 경시하는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같은 당 김웅 의원도 페이스북에 같은 흡연 사진을 올리며 당시 참석자가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글을 함께 게시했다.


해당 글에는 "그때가 음식점 금연 계도 기간이어서 법에 어긋나는 건 아니었지만 주변 사람들이 다들 당황해했다. 어떤 한 분이 멋쩍은 말로 '시장님 여기서 담배를 피우시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하니 이재명 왈 '아니 내가 세금을 거두는 걸 집행하는 사람인데 누가 뭐래. 왜 못 피워'"라고 적혀 있었다.


김 의원은 "공중도덕 결여다, 국제적 망신이라고 급발진하신 그분의 반응이 기대된다"라고 했다.


인사이트이상일 페이스북 


이에 대해 민주당은 선대위 공보단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2014년 당시는 실내 흡연이 법률 위반 행위는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공보단은 "당시 참석자에 따르면 해당 공간에 일행 외 다른 손님은 없었고 후보의 해당 발언도 없었다"라며 "후보와 일행들이 맞담배를 피울 정도로 격의 없던 자리였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의 열차 구둣발 민폐를 감추기 위해 무려 8년 전 일을 꺼내 들며 물타기 하고 있다"라며 "민주당은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하여 엄중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