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노홍철, 정식 복귀 미뤄졌다...'잉여들' 편성 불발

via MBC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방송인 노홍철의 복귀작이자 MBC의 추석 파일럿이었던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의 정규 편성이 불발됐다.

 

지난달 30일 MBC는 11월 개편 소식을 전하며 9월 추석 연휴 방송된 파일럿 프로그램 가운데 '위대한 유산'과 '능력자들'을 정규 편성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노홍철의 1년 여 만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던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정규 편성이 불발돼 그의 정식 복귀 역시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5명의 청년들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 예능으로 추석 연휴 방영 당시 담백한 구성과 깨알 같은 재미로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1편 방송 이후 동명 원작 영화의 이호재 감독이 원작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문제를 제기했으며, 출연진들을 과연 '잉여'라 칭할 수 있는가를 두고 시청자들의 엇갈린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취소 및 출연 중이던 MBC '무한도전' 등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