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현빈이 tvN '사랑의 불시착' 종방연에서 손예진이 받은 술을 대신 마셨다는 얘기가 전해졌다.
최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빈, 손예진 열애 비하인드. '사랑의 불시착' 현장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현빈, 손예진이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협상'에서 인연을 맺은 뒤 열애설에 휩싸였다가 '사랑의 불시착'으로 다시 만나자 이를 인식한 듯 촬영장에서 아는 척도 안 하는 등 노력했지만 현장 관계자들의 눈까지 속일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촬영 현장에서 손예진 씨가 삐친 모습을 보일 때면 현빈 씨가 어쩔 줄 몰라 하거나 저기압인 모습이 종종 포착됐다더라"라고 말했다.
또 그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서로 술잔이 오고 간 '사랑의 불시착' 종방연에서도 흥미로운 모습이 포착됐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손예진 씨가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얼굴이 빨개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라고 서두를 뗐다.
그는 "현빈 씨는 그 모습을 보고도 특별한 말을 하진 않았다고 하더라. 다만 동료 배우나 스태프들이 손예진 씨에게 건배를 하거나 술잔을 건네면 말없이 현빈 씨가 그 잔을 빼앗아 마셨다고 한다"라고 얘기했다.
현빈이 손예진의 '흑기사'를 자처했던 것이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관계자들이 생각하는 열애 시점은 '협상' 이후"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빈, 손예진은 지난 2019년 미국의 한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양측 모두 부인했다.
이후 지난해 1월 열애를 인정한 현빈, 손예진은 오는 3월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최근 알려 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