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도도맘' 김미나 남편 "아이들 얼굴까지 인터넷에 팔렸다"

via MBN 8시 뉴스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파워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의 남편이 직접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30일 MBN 8시 뉴스에서 김주하 앵커는 도도맘 남편 조모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도도맘 김미나 씨는 한 여성지와 인터뷰를 하거나 방송에까지 출연해 얼굴을 공개하며 불륜설을 해명했다. 강용석 변호사도 종편 채널에 출연해 불륜설을 강력 부인하고 나선 바 있다. 

 

이날 조 씨는 불륜설을 극구 부인하고 있는 두 사람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그가 강용석 변호사와 아내와의 불륜을 알게 된 것은 지난 2013년 12월이었다.

 

조 씨는 "아내와 강용석 변호사가 술집이나 가라오케에 가서 눈 뜨고 보지 못 할 행동부터 같이 차를 타고 가는 것을 본 증인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람을 폈어도 아이들 엄마이기에 집안의 불화와 성격 차이 등을 이혼 사유로 말했다"며 "강용석 변호사가 이를 이용해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자신은 뒤로 빠지려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처음 소송을 건 것은 강용석이다. 심정 같아선 가서 목이라도 꺾어 죽이고 싶다"며 "둘의 싸움에 왜 가정사가 드러나고, 아이들 얼굴까지 인터넷에 팔리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무엇보다 이번 사건은 자신과 강용석 변호사와의 싸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