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모텔에 남자 고교생 감금해 '담뱃불' 지지고 알몸 촬영한 10대 3명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18살 남자 고등학생을 모텔에 감금한 뒤 집단폭행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피해 학생의 몸에 담뱃불을 지지고, 알몸을 카메라로 사진 촬영하는 등의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14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상해와 감금 혐의로 A(16)군 등 2명과 중학생 B(14)양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전날 오전 4시께 인천 미추홀구의 한 모텔에 피해자를 감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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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병과 구둣주걱 등으로 신체적 폭행을 가했으며 담뱃불로 몸을 지진 것으로 조사 결과 확인됐다.


이들은 피해자를 나체 상태로 만들기도 했다. 입은 옷을 모두 벗긴 뒤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까지 했다고 한다.


이후 피해자는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은 즉각 출동해 A군 등 3명을 긴급 체포했다. 현재 피해자는 병원에서 골절상 등 다친 부위를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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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가해자들로부터 "피해자는 B양과 사귀다 헤어진 전남친"이라는 진술을 받아 정확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