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곽윤기가 손흥민 질레트 면도기 광고 넘보며(?) 만든 '스케이트 날'로 면도하는 영상

인사이트YouTube '꽉잡아윤기-Kwakyoongy'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맏형 곽윤기가 면도기 광고를 노린 듯, 상상을 초월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올려 눈길을 끈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활약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곽윤기는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평소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게재된 "스케이트 날로 면도가 가능할까? 세계 최초 콘텐츠ㅋㅋㅋ"라는 영상에서는 기발한 콘텐츠로 반짝이는 스타성을 입증했다.


영상에서 곽윤기는 평소 기르고 있던 수염을 면도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때 그가 면도기 대신 떠올린 도구는 다름 아닌 '스케이트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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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꽉잡아윤기-Kwakyoongy'


이날 곽윤기는 스포츠 스타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 있는 '면도기 브랜드 광고'에 대한 아쉬움을 장난스레 드러냈다.


그는 "솔직히 질레트에서 연락 오고 면도기도 선물 받을 줄 알았는데 연락이 없었다. 저 A형입니다"라며 관계자들을 향해 농담을 건넸다.


본격적인 면도에 앞서 "면도날이 날카로울까, 스케이트 날이 날카로울까"라고 질문을 던진 곽윤기는 '스케이트날'을 꺼내들었다.


곽윤기는 뾰족한 스케이트 날이 무섭다면서도 천천히 면도에 도전했다. 과연 그는 스케이트 날 면도로 광고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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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꽉잡아윤기-Kwakyoongy'


곽윤기가 스케이트 날로 거품을 묻힌 수염을 밀었더니 예상과 달리 수염이 쉽게 잘리지 않았다. 한 번만 더해보자며 턱을 밀어봐도 거품만 닦일 뿐 면도는 어림도 없었다.


결국 그는 날카롭게 갈아온 스케이트 날 대신, 전동 면도기를 이용하고서야 깔끔하게 수염을 미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가 쇼트트랙 날로 면도할 생각을 해...", "진짜 상상초월이다", "손흥민 긴장해", "면도기 광고 가자!" 등 유쾌해했다.


한편 곽윤기는 이전까지 국가대표 선수들은 주로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 전후에 팬들과 소통할 수 있었는데, 이는 기회가 너무 적다는 생각에서 지난 2019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를 통해 쇼트트랙 경기 중계 및 분석, 선수들과의 인터뷰, 일상 콘텐츠 등을 다양하게 공개하며 뜨거운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13일 기준 구독자 수는 66만명 이상에 달한다.


YouTube '꽉잡아윤기-Kwakyoon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