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BJ 박서아가 이성의 키를 '짜리'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비하했다는 오해를 해명하고 나섰다.
최근 박서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자 키 중요한가요?"라는 제목의 숏츠 영상을 게재했다.
이성의 키에 관해 언급한 해당 영상에서 박서아는 남자를 볼 때 키가 중요하단 동생과 달리 "나보다 작아도 상관없다. 대신 비율이 좋아야 한다"며 자신의 가치관을 설명했다.
해당 영상을 본 일부 구독자들이 방송을 의식한 거짓말이라고 반응하자 박서아는 "실제로 166~67cm짜리 남자도 만나봤고 170cm인 남자친구도 만나봤다. 내가 진짜 괜찮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못 믿냐. 나는 키가 작아도 상관없다"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박서아는 해당 댓글에서 언급한 '짜리'라는 표현으로 인해 외모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는 비하 발언을 한 적이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통해 그는 "(이 과정에서) 내가 '짜리'라는 단어를 썼다고 뭐라고 하더라. 짜리는 비하 단어가 아니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이건 너무 억지로 까는 거 아니냐"며 짜리의 국어사전 표기를 두고 직접 설명에 나섰다.
이어 "그냥 저를 밉게만 보고 싶은 거 아니냐. 내가 180cm한테 180 짜리라고 했어도 똑같은 반응이었을 거냐"고 반문했다.
박서아는 실제로 키가 167cm였던 전 남자친구로부터 연락을 받은 사실도 전하며 그에게 "남자 키 안 본다고 했다가 거짓말쟁이로 몰려 욕먹었다"고 하소연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전 남자친구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남자친구보다 키가 컸던 박서아가 키 차이를 줄이기 위해 스스로 '매너다리'를 하고 있던 과거 커플 사진까지 화면을 통해 보였다.
끝으로 박서아는 "나는 그동안 키가 큰 사람보다 작은 사람과 연애를 더 많이 했다. 작아도 상관없다는 것보다 당연히 사람이 괜찮으면 키가 작아도 괜찮다는 것"이라며 "허우대만 멀쩡하고 인간이 멀쩡하지 않으면 싫다. 아무리 잘생기고 키가 커도 생각이 똑바로 박히지 않으면 싫다. 매력이 없는 사람은 싫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