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김민선이 500m 경기에서 37.60을 받았다.
13일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민선은 10조에서 일본 선수와 함께 질주를 해 37.60을 기록, 최종 7위에 안착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종목은 2010년 밴쿠버 대회부터 2018년 평창 대회까지 한국이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종목이다. 이 모든 메달의 주인공에는 이상화가 있었다.
이상화는 2010 밴쿠버, 2014 소치에서 2연속 금메달을 수확하고 2018 평창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제는 '레전드'로 남은 이상화는 은퇴 당시 김민선을 후계자로 지목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때문에 김민선을 둘러싸고 '이상화의 후계자', '제2의 이상화'라는 타이틀이 붙였다.
그에 걸맞게 김민선은 이번 올림픽에서 쾌속의 질주를 보여주며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경기 후 김민선은 인터뷰를 통해 "메달을 따는 게 목표였는데 (메달을 못 따서) 아쉽긴 하다"라며 "다음엔 메달을 들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