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어제(12일) 어느 육군 부대에서 '브런치데이'라며 준 급식 수준

인사이트Facebook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군의 부실 급식 사진 한장이 또다시 공개돼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금일자 육군 브런치 근황'이란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 급식은 한눈에도 부실해 보인다. 


우유를 만 시리얼과 기다란 소시지와 머스터드 소스, 샐러드가 전부다. 제보자에 따르면 빵도 함께 있었지만 식판에는 나오지 않았다. 


인사이트Facebook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부대에서 여러 장병들이 해당 급식에 불만들 드러내고 있다. 


또 다른 제보에 따르면 '장병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취사병의 노고를 줄인다'는 취지로 '브런치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제보자는 "저희 부대는 1월에는 한 번의 브런치데이도 없었으며 11일 실시된 브런치데이는 평상시 먹는 1끼의 빵식과 다름없는 상태로 배식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또한 메뉴에는 핫도그빵세트+스크렘블에그'라고 적혀 있었는데 스크렘블에그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