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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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흉기가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준다고?"...현대차가 시작한 따듯한 캠페인

인사이트현대자동차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현대자동차에서 국토교통부, 경찰청, 서울시, 한국교통안전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울타리를 만드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울타리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놀랍게도 이 울타리는 한동안 큰 이슈로 떠올랐던 '판스프링'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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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스프링은 차량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서스펜션이다. 다만 본래 용도와 달리 화물차 운전자들이 과적을 하기 위해 불법 사용하며 다른 운전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이런 사례가 반복되면서 일각에서는 판스프링을 '도로 위 흉기'라고 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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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불거지자 가장 먼저 현대자동차는 트럭운전사들에게 아이들을 위해 불법 판스프링을 반납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실제로 많은 화물차 운전자들이 판스프링을 반납했고, 수거된 판스프링은 화물차주들의 마음과 녹아들어 도로의 안전이 가장 필요한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울타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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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울타리 곳곳에는 아이들을 생각하는 화물차주들의 따듯한 마음이 담겼다. 그렇게 화물차주들의 마음을 담아 디자인됐다. 


이렇게 만들어진 판스프링 울타리는 서울 소재의 8곳의 초등학교 스쿨존에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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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던 판스프링은 안전을 지키는 새 삶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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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화물차 운전자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