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준우승' 삼성 라이온즈의 두산을 향한 예우 (사진)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경기가 끝나고도 끝까지 자리에 남아 두산의 우승을 축하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31일 삼성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2대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14년 만에 우승을 확정 지은 두산 선수들은 일제히 마운드 쪽으로 달려 나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삼성 선수단은 일제히 고개를 숙여 원정 응원을 온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고, 일렬로 늘어선 채 두산의 우승 세리머니를 보면서 끝까지 축하해줬다. 

 

비록 5연패에는 실패했지만 이날 삼성 선수단이 보여준 모습은 팬들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최고의 장면으로 남을 것이다.

 

@zackhen_bracelet님이 게시한 사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