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James Kennelly /Youtube
악동 스타 저스틴 비버가 공연 도중 소녀 팬들에게 성질을 부리고 무대를 떠나 빈축을 샀다.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아이돌 팝 스타 저스틴 비버가 29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공연을 하던 도중 무대를 떠나 돌아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무대 앞쪽에 있던 소녀 팬들이 무대에 무언가 흘렸고, 비버는 무대가 미끄러울 경우 부상이 발생할 수 있어 타월로 액체를 닦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순간 일부 소녀 팬들이 비버의 옷을 잡아당기거나 그를 만지면서 환호했는데 이런 과정에서 비버가 성질을 부린 것이다.
via James Kennelly /Youtube
비버는 관객들의 행동에 짜증을 내면서 "무대를 닦고 있으니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말했지만 관객들이 멈추지 않자 "더는 공연을 못 하겠다"고 말한 뒤 무대를 나갔다.
비버는 타월과 자신의 상의를 무대에 던진 이후로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해명했다. 그는 "최근 잠을 자지 못해 예민해져 있었다. 그 상태로 공연을 진행하려 했지만 무대 앞 사람들이 말을 듣지 않았고 공연을 그만뒀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팬과 시청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