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천정명의 군대 조교 시절 일화가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천정명의 조교 시절을 회상하는 누리꾼의 댓글이 여럿 달렸다.
여기서 자신을 천정명이 조교로 근무했던 훈련소 훈련병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훈련병 때 천정명 병장이 각개전투 조교였는데 정말로 악마였다"고 회상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이 말에 공감하며 "농담이 아니라 진짜 악마였다. 내가 훈령병이었을 때 천정명이 병장이었는데, 진짜 말년이라고 대충 하는 게 없었다. FM 그 자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천정명이 지난 2014년 MBC '일밤-진짜사나이'에 출연해 털어놨던 카리스마 넘쳤던 조교 시절 일화도 주목받고 있다.
당시 그는 "조교 때 한번씩 순찰을 돌면 '생각보다 키 작다'며 나를 비하하는 발언이 있었다. 그런 말이 들리면 가만 안 뒀다"라며 "바로 들어가서 이름 부른 사람 나오라고 했고, 나오지 않는다면 단체 얼차려를 했다"고 말했다.
천정명은 지난 2008년 1월 현역으로 입대해 30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다. 군복무 당시 천정명은 '악마 조교'로 이름을 떨치며 훈련병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천정명은 지난 2020년 영화 '얼굴없는 보스' 이후 2년 여 간 긴 공백기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