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결혼을 앞둔 배우 현빈, 손예진의 달달한 데이트 목격담이 전해졌다.
10일 다수의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현빈과 손예진이 최근 연극을 함께 봤다"고 밝혔다.
손예진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연극을 관람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면서도 어떤 연극을 관람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알렸다.
이 가운데 일각에서는 현빈과 손예진이 관람한 연극이 '리차드 3세'라는 말이 나왔다.
연극 '리차드 3세'는 영국의 장미전쟁기 실존인물 '리차드3세'를 모티브로 세계적인 문호 셰익스피어가 탄생시킨 희곡이다. 현재 서울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현빈, 손예진 커플은 연극의 주인공으로 나온 황정민과의 인연으로 극을 관람한 것으로 보인다. 현빈은 과거 황정민이 주연으로 선 연극 '오이디푸스'도 관람하며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공연장에서 두 사람을 본 누리꾼은 "마스크 썼는데도 훈남훈녀였다", "둘다 피지컬 장난 아니어서 눈호강 하고 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빈과 손예진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음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아우라를 자랑해 많은 이들의 눈에 띄었다. 또한 두 사람은 공연 입장 대기시에도 서로의 손을 꼭 잡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10일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손예진은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라고, 현빈은 자필 편지를 통해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라고 결혼 사실을 밝혔다.
뒤이어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친지, 지인들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해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