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이재명 지지하던 30대 급격히 변심해 지지율 격차 더 벌어졌다

인사이트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는 이 후보의 견고한 지지층인 3040세대 중 30대 표심이 급격히 이탈한 결과다.


칸타코리아가 서울경제 의뢰로 지난 8~9일 실시해 지난 10일 발표한 4자 대결 조사 결과 윤 후보는 41.2%, 이 후보는 31.3%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8.9%,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3.9%였다.


지난 4~5일 실시된 같은 조사와 비교해 윤 후보는 6.2%포인트, 이 후보는 0.3%포인트 상승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4%포인트에서 9.9%포인트로 벌어졌다.


인사이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뉴스1


특히 30대에서 여론변화가 크게 나타났는데, 이 후보의 30대의 지지율은 32.6%에서 23.4%로 하락했고, 윤 후보는 25.7%에서 42%로 급등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야권 후보 단일화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41.5%였다. 단일 후보 선호도는 윤 후보가 43%, 안 후보는 37.1%였지만 누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도 이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일 경우를 가상한 3자 대결에서 윤 후보 46.2%, 이 후보 33.7%, 심 후보는 5.8%였다. 안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일 경우에도 안 후보 44.4%, 이 후보 28.9%, 심 후보 4.1%였다.


단일화 방식에 대한 대답은 '일대일 여론조사(35.6%)', '후보 간 대가 없는 양보 방식(29.4%)', '책임 총리를 맡기는 공동 정부(22.7%)' 순이었다.


인사이트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뉴스1


'대선 희망 결과'를 묻는 질문에는 57.7%가 '정권 교체'라고 응답했으며, 33.2%는 '정권 재창출'이라고 응답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0.7%, 국민의힘 38.5%, 정의당 4.6%, 국민의당 6.3% 등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0.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