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손예진에 이어 현빈이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10일 손예진이 결혼 발표를 하고 약 5분 뒤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현빈의 손 편지가 올라왔다.
현빈은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아껴 주시고 큰 관심과 사랑을 주셨던 팬분들에게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을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라고 서두를 뗐다.
그는 이어 "짐작하는 분들도 계시겠지요?"라며 "네.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합니다"라고 손예진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현빈은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습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빈은 손예진과 호흡을 맞춘 tvN '사랑의 불시착'을 언급했다.
현빈은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현빈 분)와 세리(손예진 분)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합니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라고 바랐다.
끝으로 현빈은 "그럼 우리 만나서 인사 나누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현빈의 자필 편지와 함께 사람 2명이 손을 잡고 있는 사진도 공개돼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VAST엔터테인먼트는 현빈과 손예진이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알렸다.
소속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양가 부모님과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히 치르고자 하는 두 사람의 의견에 따라 결혼식이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