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탄소년단 정국이 달달한 음색으로 또 한 번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10일 정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효신 '1991年,찬바람이 불던 밤' 노래를 커버한 영상을 게재했다.
잔잔한 멜로디가 흘러나오자 정국은 특유의 따뜻한 목소리로 감미로움을 더하면서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풍겼다.
그는 라이브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노래 실력을 보였고, 내쉬는 숨결마다 짙은 여운을 남겨 여심을 사로잡았다.
심지어 정국은 지난해 12월부터 장기 휴가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을 위해 노래를 선물한 것으로 보여 더욱 감동적이라는 반응이 일었다.
전문적인 녹음 장비 없이 휴대폰으로 직접 녹음해 다소 음질이 떨어졌음에도 정국의 보이스는 귀르가즘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팬들은 "전화로 불러주는 것 같아 더 좋다"라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고, 해당 커버 영상은 오후 5시 기준 조회수 930만을 넘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팬들은 "정국 진짜 최고다", "노래 선물 고맙다", "고막이 천국 간다", "'쌩폰녹음'이 자연스러워서 더 좋다"라며 정국을 향한 팬심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정국의 커버 영상 공개 후 '1991年, 찬바람이 불던 밤'이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의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정국은 지난 5일 '스걸파' 조나인의 안무 영상을 커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댄스 영상이 트위터에서 71개 국가의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며 정국의 세계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