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썸녀와 첫 데이트를 하러 가는 날 자신이 신는 신발을 공개한 남성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그의 신발 안에 들어있는 어마어마한 깔창의 양 때문이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데일리닷은 게시 5일 만에 조회 수 200만 회를 넘어선 화제의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평소 작은 키로 고민하던 한 남성의 사연이 담겨있었다.
이날은 사연의 주인공 A씨가 데이팅 앱에서 만난 썸녀와 첫 데이트를 하는 날이었다.
그는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데이팅 앱 프로필에 실제 키보다 4인치(약 10cm) 큰 6피트 3인치(약 190cm)를 적어뒀기에 이번 데이트에 자신의 진짜 키가 탄로날 위기에 처했다.
작은 키는 아니지만 주변에 키가 큰 남성들이 많아 그 사이에서 튀려면 키를 속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결국 그는 10cm에 달하는 깔창을 운동화에 욱여넣었다. 뒷꿈치가 들려 까치발로 다녀야 했다는 후문이다.
그가 공개한 깔창은 여성들의 킬힐과 맞먹는 어마무시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여성에게 진짜 호감이 있다면 그냥 솔직히 말해야 한다", "작은 키가 아닌데 왜 속이려 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솔직해지라고 조언했다.
반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여자들도 화장을 하니 남자도 이 정도 깔창은 깔 수 있다", "여자도 하이힐을 신는데 무슨 상관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