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헬멧인 척 '탈모치료기' 쓰고 첫 금메달 딴 황대헌 축하한 박명수

인사이트Instagram 'dj_gpark'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박명수는 역시 뼛속까지 개그맨이었다. 그는 유쾌한 방법으로 황대헌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지난 9일 박명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한 장과 함께 짧은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날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황대헌을 TV로 보고 있는 박명수가 담겼다.


박명수는 쇼트트랙 출발 포즈를 취하며 기쁨을 표했다.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끈 건 박명수가 머리에 착용한 물품이었다.


얼핏 봐서는 헬멧으로 보이지만 이는 탈모치료기였다. 쇼트트랙 헬멧처럼 탈모치료기를 착용했던 것이다.


박명수는 "금메달 황대헌. 감사하고 고생했고 축하합니다"라고 황대헌의 금메달 획득을 경축했다.


같은 날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도 같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는 황대헌에게 수고했다고 전하며 박명수에 대해 "극세사 다리"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은 "헬멧을 가장한 탈모 치료기", "귀여워요 명수옹"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