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지인 비하 논란, 디즈니 상표권 침해 등의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유튜버 킹기훈이 복귀했다.
지난 9일 킹기훈은 아프리카TV에서 약 18분 가량 생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 킹기훈은 "먼저 저의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리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날 그가 방송에서 언급한 부분은 BJ 역트, 디즈니, 과거 논란 크게 3가지였다.
앞서 퀸가현은 술먹방 도중 연장자인 역트에게 술을 가져오라고 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행동 등으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에 대해 킹기훈은 "역트 형님을 그렇게 대한 건 방송상 컨셉이었다"라며 "그런 포지션 덕분에 방송이 흥했다며 역트 형에게 고맙다는 말도 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방송 초창기부터 도움을 주려고 했다"라며 "일부러 괴롭히고 왕따시키고 악의적으로 이용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다만 "친한 사이라도 지켜야 할 선이 있는데 그 선을 넘을 때가 많았다"라며 사과했다.
쇼핑몰에서 디즈니 가품을 팔았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절대 가품을 팔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잘못한 부분이 있나 싶어 알아봤지만 진짜 없었다"라며 "허위 사실 유포한 사람들에게는 고소가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과거의 자극적인 방송들에 대해 "방송 초기 뜨고 싶은 마음에 자극적인 언행들로 방송을 진행했다"라며 "그런 과거를 후회하면서 방송 스타일을 아예 바꿨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혼 후 모습이 많이 바뀌었다"라며 "과거에 잘못했던 부분은 똑바로 마주 보면서 반성하고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복귀 시점을 두고 '6개월 법칙'이 언급되자 킹기훈은 "영상을 오래 올리지 않아도 수익이 끊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6개월의 법칙은 사실상 루머에 가깝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