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좋아요' 수와 조회 수에 대한 집착으로 친구의 스포츠카를 폭파한 러시아 유튜버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7일(현지 시간) 861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리트빈은 차량을 폭파하는 영상을 올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2년 전 차량 품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2억 원이 넘는 자신의 벤츠 AMG GT를 불태워 이름을 알렸던 그는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함 인지 이번에는 새로운 희생양으로 친구의 BMW M5 컴페티션을 골랐다.
BMW M5 컴페티션은 세단과 스포츠카의 장점을 결합한 차량으로 최소 1억 6천만 원을 호가한다.
눈밭으로 올블랙 BMW을 몰고 나온 리트빈은 팬트 차림으로 소시지를 구워 먹다 차량에 휘발유를 뿌리기 시작했다.
이후 화살에 불을 붙여 차량을 향해 쐈다. 몇 번의 실패를 거친 뒤 화살은 명중했고 그의 예상대로 차량은 폭파했다.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차량은 절반이 파편이 되어 날아갔고 거대한 불길에 순식간에 집어삼켜졌다.
리트빈은 친구들과 그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현지 매체 ASTV와의 인터뷰에서 리트빈은 '좋아요' 수와 조회 수뿐만 아니라 지난해 모스크바에서 BMW M4 컴페티션을 운전하다 사망한 친구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이 같은 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아래 영상으로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리트빈의 BMW M5 컴페티션 폭파 영상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