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직장인 A는 지난 8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보건소에 전화했지만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인후염 증상이 있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에 검색을 통해 올라케어 앱을 알게 되었고, 비대면 진료 후 약을 처방받아 집 앞까지 배송받았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내달 초엔 하루 최대 36만 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쏟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오미크론 환자 75명의 임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인후통이 43%에서 나타났으며 발열 지속기간은 3일로 짧았다.
이는 산소 투여나 항바이러스제가 필요하지 않은 경증이고, 폐렴 소견도 10% 정도로 적었다.
기존 의약품을 통해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는 지난 7일 새로운 방역·재택치료 체계를 발표하였다.
무증상·경증에 해당하는 일반관리군은 정기적인 모니터링 없이 발열 등 증상이 발생하면 동네 병·의원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완전히 바뀐 체계와 재차 바뀌는 기준으로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가급적이면 모든 동네 병·의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아직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 적고,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지자체의 재택치료 관리 업무에도 과부하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비대면 진료 & 약 배송 플랫폼 올라케어는 업계 최초로 코로나 재택치료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라케어를 운영하는 ㈜블루앤트 김성현 대표는 "3월 초 재택치료자가 100만 명 육박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 상황이다. 올라케어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선두주자로서 현 오미크론 확산세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재택치료자 우선순위 진료 및 약 배송비 지원 등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올라케어는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최초로 '의약품 전문 라스트 마일' 서비스를 구축한 바 있다.
플랫폼에서 직접 채용하여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배송 전담 직원이 약국에서 조제된 약을 픽업해서 환자의 본인 확인 후 직접 전달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권은 당일 배송 가능하며, 그 외 지역은 택배 발송으로 1~3일내 약배송을 받아볼 수 있다.
올라케어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 확진으로 판정을 받아도 약 배송이 늦어진다거나, 자가격리로 병원을 방문하지 못한 분들의 진료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라며, "코로나 재택치료자들이 빠르게 진료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올라케어 앱 시스템 업데이트와 배송 인력 충원을 통해 늘어나는 약 배송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취약계층인 고령층, 영유아 등 가족 대리 신청 기능을 통해 전 연령대 비대면 진료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기준 재택치료자 수가 17만 4177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정부의 관리 여력도 한계에 달했다.
㈜블루앤트 김성현 대표는 “올라케어를 포함한 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플랫폼을 통해 재택치료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 현 의료공백을 메꿔줄 방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라케어는 지난해 8월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앱 이용 및 누적 진료 건수 50만 건을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을 일궈냈다.
최근에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분야에서 소비자 만족도 1위에 선정되며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